직항편으로 도착해 가능한 더 오래 머물고 싶은 나라를 꼽으라면 단연 스위스다. 최적의 동선으로 편안하게 도착한 취리히에는 스위스 관광의 베스트만 모은 최고의 여정이 기다리고 있다. 산을 사랑하는 이들이 환호할 만한 스위스 3대 전망대(리기산/ 융프라우요흐/ 고르너그라트 전망대)를 포함한 산악지대 투어는 물론, 역사의 흥미로움, 문화 예술의 깊이까지 맛보는 알찬 일정이다.

스위스의 산은 유럽 최고다. 바라만 보는 산이 아니라 청량한 공기 마시며 하이킹하는 등 산악 액티비티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최고다. 먼저 산의 여왕으로 불리는 리기산으로 가보자. 산악열차를 타고 도착한 해발고도 1800m 높이에서는 상상하지 못했던 장관이 펼쳐진다. 드넓은 연두색 초원, 우뚝 치솟은 검푸른 산맥, 영롱한 에메랄드빛 호수가 어우러진 정경은 탄성을 자아내게 만든다.

리기산을 둘러싼 매혹적인 호반 도시 루체른에는 16세기 기법으로 채색된 벽화가 이어지는 역사적인 골목과 광장이 있어 중세 유럽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 또한 스위스 용병을 기리는 빈사의 사자상, 14세기 목조 다리인 카펠교, 무제크 성벽 등 인상 깊은 볼거리가 이어진다.

다음으로 여전히 한국인들의 No.1 여행지이자 스위스 여행의 필수 코스인 호수 도시 인터라켄으로 향해 본다. 인터라켄은 이름대로 툰과 브리엔츠 호수(lake) 사이에(inter) 있으며 유럽의 지붕으로 불리는 융프라우 정상으로 가는 아이거 익스프레스를 타는 곳이다.

아이거 익스프레스는 삼중 케이블 곤돌라로, 알프스 3대 북벽 중 하나인 아이거 북벽의 파노라마 뷰를 조망할 수 있어 인기다. 도착한 융프라우요흐 전망대(스핑크스 전망대)는 해발고도 3000m 이상으로, 알프스산맥과 알래치 빙하와 시간이 켜켜이 누적된 만년설을 감상할 수 있다.

가장 스위스다운 모습을 간직한 청정한 산악마을 체르마트에서 산악열차를 타면 마테호른에 닿을 수 있다. BBC가 죽기 전에 가봐야 할 50곳 중 하나로 선정한 마테호른은 해발고도 4,478m로 알프스에서 가장 유명한 산봉우리이기도 하다. 이곳의 고르너그라트 전망대에서는 독특한 삼각형 모양의 마테호른을 제대로 마주할 수 있다.

그런가 하면 몽트뢰는 꿈 같은 휴양도시다. 웅장한 설산과 코발트 빛 레만 호수에 반해 헤밍웨이, 채플린 등의 명사가 이 마을에서 살았다. 13세기에 지어진 중세의 고성, 물 위에 뜬 듯한 신비로움이 있는 시옹성 내부관광은 몽트뢰 여행의 꽃이다. 여기에 스위스의 3대 치즈마을인 산간마을 그뤼에르와 수도이자 유네스코 세계유산 도시 베른까지 들른다. 스위스의 가장 북쪽 도시 샤프하우젠에서는 라우펜 성 입장을 통해 라인강의 유일한 폭포인 라인 폭포를 한 발 더 가까이에서 만난다.

일정 중 3박은 4성급 호텔 숙박으로 편안한 휴식을 보장하며, 자연의 찬란함을 눈에 담는 사이사이 미식의 즐거움이 더해져 있다. 리기산 중턱의 LOK7식당에서는 스위스식 감자전인 뢰스티를 우리나라 막걸리와 즐긴다. 체르마트에서는 스위스 대표 음식인 치즈 퐁뒤를 맛본다. 부드럽게 녹여 풍미를 살린 치즈에 빵을 찍어 먹는 현지 퐁뒤의 맛은 잊을 수 없을 것이다. 특히 하나투어와 함께하는 스위스 여행은 마지막 날 취리히 연장투어를 하여 아쉬움 없이 일정을 마무리할 수 있다.

온몸으로 낭만을 느낄 수 있는 베네치아는 늘 여행 버킷리스트 상단에 위치한다. 아시아나항공을 통한 왕복 직항으로 여유롭게 베네치아를 여행해 보자. 이탈리아 여행의 기본 중의 기본, 로마 일정은 당연히 포함되어 있으며, 대표 도시 관광부터 미식 체험, 이색 숙박까지 빠짐없이 구성된 완벽한 일정이 준비되어 있다.

발 닿는 모든 곳이 유적지인 로마. 볼 것도 느낄 것도 많은 로마를 좀 더 편안하게 관광할 수 있도록 하나팩 2.0에서는 벤츠 밴을 타고 역사 지구의 콜로세움, 포로 로마노, 트레비 분수 등을 둘러본다.

특히 커다란 조개 위 넵튠 신과 트리톤 신의 대리석 조각이 빛나는 트레비 분수는 여행객이라면 꼭 들러야 하는 필수 코스다. 등 뒤로 동전을 한 번 던지면 로마를 다시 찾을 수 있고, 두 번 던지면 사랑이 이루어진다는 전설이 있어 분수 주변은 저마다의 소원을 담은 여행객들로 항상 붐빈다.

르네상스를 꽃피운 도시, 피렌체도 이탈리아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다. 위대한 예술가가 활동한 르네상스 예술의 중심지임을 증명하듯, 도시 하나가 아름다운 작품과도 같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도 등록되었다.

‘가능한 한 장엄하게, 더욱더 화려하게’라는 말을 현실에 구현한 꽃의 성모마리아 성당 두오모부터, 단테의 생가, 베키오궁과 다리 등 곳곳이 도시를 빛내는 건축물로 가득하다. 황홀한 피렌체의 전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도록, 도시 동남쪽의 작은 언덕인 미켈란젤로 광장에도 올라본다. 눈 아래 펼쳐지는 피렌체의 아름다움은 이탈리아 여행에서 잊지 못할 순간이 될 것이다.

왕복 직항으로 방문하는 만큼, 이번 여행의 핵심은 베네치아다. 베네치아는 바다로 이어지는 석호에 자리 잡은 낭만적인 물의 도시로, 120여 개의 작은 섬과 150여 개의 운하가 있어 그 어디에도 없는 독특한 풍광을 자랑한다. 도보로는 구경하기 어려워, 수상택시와 곤돌라에 탑승해 운하 곳곳을 누빌 수 있도록 준비했다.

베네치아 인근에서 만날 수 있는 색다른 풍경으로 부라노섬이 있다. 어부들의 섬이라는 역사를 지닌 만큼, 바다에 나간 어부들이 섬을 잘 찾아오기를 바라며 알록달록하게 칠한 건물들이 인상적이다. 파스텔톤의 아기자기한 건물들이 늘어선 강변을 걷고 있으면 마치 동화 속에 들어온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이탈리아에서 가장 이탈리아다운 곳을 꼽으라면 토스카나가 있다. 넓게 펼쳐진 평원 사이로 중세의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한 곳이다. 그 중에서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도 등재된 아름다운 평원 발도르차는 많은 예술가들에게 영감을 준 곳으로, 과연 마주하는 순간 감동이 밀려오는 절경을 선사한다.

토스카나 평원의 끝, 아름다운 언덕 위에는 중세 마을 몬테풀치아노가 자리한다. 와인과 치즈, 스테이크로 유명한 곳인 만큼, 포도밭과 와인 숙성 과정을 알 수 있는 와이너리 방문이 기대되는 곳이다.

여기에 하나팩2.0 프리미엄 상품이라면 토스카나 농가 호텔에서의 하룻밤으로 이탈리아 감성을 제대로 느껴 볼 수도 있다. ‘농업(AGRICOLTURA)’과 ‘관광(TURISMO)’을 뜻하는 이탈리아어 단어를 합쳐 ‘아그리투리즈모’라고 부르는 체험이 그것이다. 포도 농가, 와이너리, 올리브 오일 농가, 양목장, 치즈 공방 등의 농장에서 하룻밤을 보내며 쿠킹클래스, 올리브 오일 수확, 치즈 만들기 체험 등 특별한 추억을 쌓을 수도 있다. 소박한 감성과 평온한 풍경이 어우러지는 농가 호텔 체험으로 이탈리아를 더욱 진하게 만나보자.

하나투어에서 준비한 베네치아 전세기로 특별한 서유럽 여행을 시작해 볼까. 하나팩2.0으로 단체 쇼핑은 없애고 필수 경비는 포함해 온전히 여행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전 일정 4성급 호텔 숙박은 물론, 시내 호텔 숙박 일정을 포함해 여행지와 더욱 가까이서 추억을 쌓을 수도 있다.

먹는 기쁨도 특별하다. 서유럽 요리를 대표하는 이탈리아 요리! 햄과 치즈, 그리니시(길쭉한 막대 모양의 빵) 등으로 구성된 이탈리아 전식요리인 탈리에레, 토스카나의 명물 티본스테이크인 피오렌티나, 정통 화덕피자와 파스타를 통해 진짜 이탈리아의 맛이란 이렇구나, 하고 감탄하게 된다.

유럽 최고의 여행지인 스위스와 이탈리아로 떠나는 하나투어와의 여행은 직항이기에 보다 많은 시간을 여행에 오롯하게 쓸 수 있는 점이 장점이며, 전문 인솔자가 있어 마음 든든한 안심 여행을 약속한다. 여기에 가이드/기사경비 포함은 물론 노쇼핑 여행이라 발걸음이 가볍다. 단체 쇼핑 시간이 없는 만큼 나만의 취향에 맞는 여행 시간이 더 길어지기에 놓치기 아깝다. 길어진 나만의 시간 동안 길게 품고 갈 멋진 여행의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